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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츠 33점' GS칼텍스, 현대건설에 3-0 완승
작성 : 2020년 11월 14일(토) 17:44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GS칼텍스가 현대건설을 4연패로 몰아넣었다.

GS칼텍스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9-27 25-23 25-19)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승4패(승점 10)를 기록한 GS칼텍스는 3위를 유지했다. 4연패에 빠진 현대건설은 2승4패(승점 5)로 5위에 머물렀다.

러츠는 33점, 유서연은 14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소영은 9점을 보탰다. 현대건설에서는 루소가 14점, 고예림이 10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세트에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현대건설이 황민경의 서브 에이스 2개와 정지윤의 블로킹으로 4-0으로 앞서 나갔지만, GS칼텍스도 유서연, 이소영의 활약으로 10-10 균형을 맞췄다. 이후 엎치락뒤치락하는 시소게임이 펼쳐졌고, 결국 듀스에 돌입했다. 듀스 싸움에서 이긴 팀은 GS칼텍스였다. GS칼텍스는 27-27에서 러츠의 오픈 공격과 안혜진의 서브 득점으로 1세트를 29-27로 마무리 지었다.

기세를 탄 GS칼텍스는 2세트 초반 러츠와 유서연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그러자 현대건설은 정지윤의 블로킹으로 추격에 나섰다. 세트 후반에는 고예림의 블로킹과 양효진의 연속 득점으로 21-22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뒷심에서 앞선 팀은 GS칼텍스였다. GS칼텍스는 23-23에서 상대 범실로 세트포인트를 만든 뒤, 현대건설의 포지션폴트로 2세트를 25-23으로 따냈다.

승기를 잡은 GS칼텍스는 3세트 러츠와 유서연, 이소영 등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하며 12-6까지 달아났다. 현대건설은 뒤늦게 전열을 정비하고 추격에 나섰지만 GS칼텍스는 러츠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GS칼텍스의 완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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