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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생 이종현 15득점' 오리온, 접전 끝에 삼성 격파
작성 : 2020년 11월 14일(토) 16:54

이승현과 이종현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고양 오리온이 이승현-이종현의 활약을 앞세워 서울 삼성을 격파했다.

오리온은 14일 서울 잠실실내체유고간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86-83으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오리온은 7승7패를 기록, 승률 5할을 회복했다. 삼성은 6승8패가 됐다.

이승현은 20득점 6리바운드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종현과 이대성, 로슨은 각각 15득점을 보탰다.

삼성에서는 힉스가 16득점 11리바운드, 이관희가 1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초반에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오리온은 이종현과 로슨이 골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했고, 삼성은 외곽포로 응수했다. 1쿼터는 20-20으로 종료됐다.

2쿼터 들어 삼성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수비를 강화하며 오리온의 골밑 공략을 저지했다. 반면 1쿼터에 터진 삼성의 외곽포는 2쿼터에도 계속해서 림을 흔들었다. 점수 차이를 벌린 삼성은 41-35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고전하던 오리온은 3쿼터에서 반격에 나섰다. 이승현과 이종현, 위디가 다시 골밑을 장악했고, 전반전 내내 잘 터지던 삼성의 3점슛도 3쿼터에는 침묵했다. 3쿼터가 끝났을 때 삼성의 리드는 62-61, 단 1점차로 좁혀져 있었다.

승부처가 된 4쿼터. 양 팀은 내내 시소 게임을 펼쳤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오리온이었다. 오리온은 82-83으로 뒤진 상황에서 이종현의 골밑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이승현의 자유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오리온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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