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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타 45득점' KB손해보험, OK금융그룹에 설욕+7연승 저지…IBK기업은행은 2연승
작성 : 2020년 11월 13일(금) 21:41

KB손해보험 선수단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KB손해보험이 OK금융그룹에 설욕했다.

KB손해보험은 13일 오후 7시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 2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18 25-20 31-29)로 이겼다.

이로써 KB손해보험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OK저축은행에 무릎을 꿇은지 사흘 만에 설욕하고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KB손해보험은 6승1패(승점 16)를 기록하며 1위로 도약했다. 반면 개막 6연승을 질주하던 OK저축은행은 시즌 첫 패배(6승1패·승점 15)를 당해 2위로 밀렸다.

KB손해보험은 노우모리 케이타가 45득점으로 맹활약한 가운데 김정호가 11득점, 김동민이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OK금융그룹은 펠리페가 18득점, 송명근이 14득점, 최홍석이 10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KB손해보험은 1세트에서 범실 11개로 자멸했으나, 2세트부터 케이타의 원맨쇼로 나머지 세트를 가져왔다.

KB손해보험은 4세트 듀스 28-29로 뒤진 상황에서 케이타의 오픈과 서브 에이스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황택의가 최홍석의 오픈을 블로킹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한편 같은 시각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에서는 IBK기업은행이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2(25-16 25-14 25-27 18-25 15-9)로 이겼다.

2연승에 성공한 IBK기업은행은 4승2패(승점 12)를 기록하며 선두 흥국생명(승점 16)을 바짝 추격했다.

라자레바가 47득점으로 맹폭한 가운데 표승주(12득점)와 김수지(11득점), 김주향(10득점)이 뒤를 받쳤다.

KGC인삼공사는 디우프가 40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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