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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19득점' KT, KGC 꺾고 7연패 탈출
작성 : 2020년 11월 12일(목) 20:50

허훈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부산 KT가 7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KT는 1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홈경기에서 82-79로 승리했다.

7연패를 끊은 KT는 4승9패를 기록하며 9위를 유지했다. KGC는 7승6패로 5위가 됐다.

이날 KT는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허훈이 19득점으로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브라운이 18득점 20리바운드, 김영환이 16득점 6어시스트로 뒤를 이었다. 양홍석은 14득점, 김종범은 11득점을 보탰다.

KGC에서는 윌리엄스가 18득점 7리바운드, 전성현이 1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기선을 제압한 팀은 KGC였다. 1쿼터부터 윌리엄스가 맹활약했고, 문성곤도 득점에 가세하며 26-21로 1쿼터를 마쳤다.

끌려가던 KT는 2쿼터 브라운을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다. 한때 역전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바꾸는 듯 했지만, KGC도 이재도의 연속 득점으로 응수하며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2쿼터까지 KGC의 47-42 리드가 이어졌다.

그러나 KT는 3쿼터 들어 허훈과 양홍석, 김영환이 번갈아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코트의 분위기를 바꿨다. 반면 KGC는 전반과 달리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역전에 성공한 KT는 계속해서 점수 차이를 벌렸다.

KT는 4쿼터에서야 전열을 정비하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KT는 고비 때마다 허훈이 활약하며 리드를 지켰고, 경기는 KT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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