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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현 정부 부동산 정책 비판? 웹툰 두고 '갑론을박' [ST이슈]
작성 : 2020년 11월 12일(목) 14:38

기안84/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웹툰 작가 기안 84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듯한 내용을 담은 웹툰을 공개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설전을 벌이고 있다.

기안 84의 웹툰 '복학왕' 317화 '부동산 1화'에서는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 청약 접수를 하는 주인공 우기명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해당 회차에서 우기명은 친구 김 두치와 청약 현장에서 만났다. 김 두치는 기안 84에게 "만약 이 아파트를 분양받으면 실제 호가는 최대 10억이다. 나는 떨어질 줄 알고 집을 안 샀다. 근데 집 값이 오르더라. 집 산 사람들만 돈을 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사람은 "이제 거품이 터질 타이밍이다. 지금 집값은 정상이 아니"라고 반응했다. 하지만 김 두치는 "그 거품은 대체 언제 터지냐"고 소리를 지르며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기안84 / 사진=웹툰 복학왕


특히 웹툰의 말미 "가끔은 기가 막힌다. 이렇게 열심히 일해도 집 살 길은 보이지 않는 게"라며 '달' 그림이 담겼다. 이에 일각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이 문재인 대통령을 달님으로 칭하는 것을 거론, 현 정부를 풍자하는 내용이 아니냐는 반응을 쏟아냈다.

특히 현 정부를 지지하는 일부 누리꾼들은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듯한 내용에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현 정부 정책과 상관없이 현실을 반영했으며 누구나 공감했을 법한 현실적 이야기라며 이를

한편 기안 84가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서도 동료 육중완의 조언을 듣지 않고 집을 사지 않아 후회했다는 발언을 했던 바, 자신의 심경도 웹툰에 담은 게 아니냐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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