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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토트넘, 손흥민에 주급 20만 파운드+2026년 재계약 제시"
작성 : 2020년 11월 12일(목) 10:49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본격적으로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2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손흥민의 에이전시인 CAA와 접족했다"며 "오는 2026년까지 주급 20만 파운드(2억9000만 원)의 조건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주급 20만 파운드(약 2억9000만 원)를 오는 2026년까지 보장한다. 현재 15만 파운드(약 2억2000만 원)인 주급을 5만 파운드 올리고 계약 기간을 3년 연장하는 조건이다.

주급 20만 파운드는 해리 케인과 탕귀 은돔벨레와 같은 팀 내 최고 주급이다. 만일 손흥민이 토트넘의 재계약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전성기를 토트넘에서만 보내게 된다.

손흥민은 지난달 미국 에이전시 CAA와 계약했다. CAA에는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비롯해 하메스 로드리게스(에버튼), 팀 내 동료인 델리 알리 등이 속해 있으며 조세 무리뉴 감독도 이곳 소속이다.

매체는 CAA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을 비롯한 운영진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재계약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한편 손흥민은 올 시즌 7경기에서 8골 2도움을 기록하며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은 동료 케인과 함께 찰떡 궁합을 자랑하며 15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케인에 이어 10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 PL 전체 2위에 올라있다.

끝으로 가디언은 "손흥민은 최근 이적시장에서 몇몇 유럽 빅클럽들에게 관심을 받았으나 구체적인 제안은 없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맺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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