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포르투갈 대표팀 복귀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A매치 통산 102호골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12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 다 에스타디오 벤피카에서 열린 안도라와 평가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팀의 7-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벤치에서 시작한 호날두는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다. 호날두는 후반 11분 헤나투 산체스의 득점을 도우며 시동을 걸었다.

5-0으로 앞선 후반 40분 마리오 루이의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호날두는 A매치 통산 102호골을 넣었다. 지난 9월 스웨덴전 득점 이후 2개월 만이다.

이울러 이날 득점으로 호날두는 역대 A매치 최다 골 기록 보유자인 알리 다에이(이란)의 109골에 7골 차로 따라붙었다.

한편 이날 포르투갈은 전반 8분에 터진 네투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파울리뉴(2골), 산체스의 연속골로 일찌감치 격차를 벌렸다. 상대의 자책골과 후반 막판 호날두, 주앙 펠릭스의 연속골까지 더해지며 7골차 완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오는 15일 프랑스, 18일 크로아티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조 조별리그 5, 6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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