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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촌' 오달수, 2년만 공식석상 소회 "영화 개봉만 기도하며 기다려"
작성 : 2020년 11월 11일(수) 16:47

이웃사촌 오달수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이웃사촌' 오달수가 공식석상 소회를 전했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이웃사촌'(감독 이환경·제작 시네마허브)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이환경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우, 오달수, 김희원, 김병철, 이유비가 함께했다.

이날 오달수는 약 2년 만에 공식석상에 선 소회를 밝혔다. 앞서 오달수는 미투의 대상으로 지목돼 휴식기를 갖은 상황이다. 오달수는 "영화가 개봉되지 못했다면 평생 마음의 짐을 덜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리고 영화에서 보여지듯 가족이라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다. 그 기간 동안 가족과 거제도에서 농사를 짓고 살았다. 그분들이 늘 옆에 붙어있어줬다. 생각을 많이 할까봐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언젠가는 영화가 개봉될 날만 기도하면서 기다렸다. 행운, 불행, 다행이 있듯이 감사하고 다행스럽게 개봉 날이 잡혔다. 감사할 따름이다. 시기는 안 좋지만 짊어질 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 팀이 자택에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25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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