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올 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고 에이스급 활약을 펼친 류현진에 대해 좋은 평가와 기대감을 드러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은 11일(한국시각)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통틀어 양대 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의 2020시즌 활약도를 되짚었다.
류현진은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마에다 겐타(미네소타 트윈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류현진에 대해 "토론토는 에이스급 투수 류현진을 영입했고, 아 베테랑 좌투수는 기대에 충족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류현진의 올 시즌 성적이 그의 뛰어난 경력에 부합한 결과를 냈다. 부상에 시달리고 일관성 없었던 선발 로테이션에 필요한 것을 선사했다"며 "토론토가 연패를 끊고 연승을 질주할 때 류현진은 거기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은 12경기에 등판해 5승(2패) 평균자책점 2.69로 맹활약하며 토론토의 4년 만의 가을야구를 이끌었다.
또한 MLB닷컴은 "류현진의 체인지업은 여전히 엘리트 수준이며, 패스트볼과 커터 또한 타자들이 잘 대처하지 못했다. 앞으로 3년 동안 토론토에서 더 많은 것들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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