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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옛 스승' 매팅리·'최지만 현 스승' 캐시, MLB 올해의 감독
작성 : 2020년 11월 11일(수) 09:28

돈 매팅리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약체로 평가받던 마이애미 말린스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돈 매팅리 감독이 내셔널리그(NL)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은 11일(한국시각) "매팅리 감독이 NL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마이애미는 올 시즌 전 약체 전력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매팅리 감독의 지휘 아래 31승29패를 기록하며 가을 무대에 올랐다.

이러한 활약상을 바탕으로 매팅리 감독은 감독상 투표에서 1위표 20장, 2위표 8장, 총점 124점을 기록하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제이스 팅글러 감독(71점)을 따돌리고 수상자로 뽑혔다. 올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데이브 로버츠 감독(LA 다저스)은 총점 13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1985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상을 거머쥐었던 매팅리 감독은 MVP와 감독상을 차지한 역대 5번째 사례로 남게 됐다. 매팅리 감독은 다저스 감독 시절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사제의 연을 맺기도 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상은 탬파베이 레이스의 사령탑 케빈 캐시 감독의 몫으로 돌아갔다.

최지만의 소속팀인 탬파베이는 정규시즌에서 40승20패 승률 0.667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를 마크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토론토와 뉴욕 양키스,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잇따라 제압하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올 시즌 탬파베이의 호성적을 견인한 캐시 감독은 1위표 22장, 2위표 5장, 3위표 1장을 받아 총점 126점으로 시카고 화이트삭스 릭 렌테리아 전 감독(61점)을 제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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