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FA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와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는 10일(한국시각) SNS를 통해 "토론토가 FA 외야수 스프링어와 브래들리 주니어의 영입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토론토는 2020시즌을 앞두고 류현진을 영입하며 투수진을 보강했다. 그 결과 류현진의 호투와 팀 내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시너지를 발휘해 2020시즌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4년 만에 가을야구를 경험한 토론토는 이번 겨울 추가 영입을 통해 더욱 팀 전력을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런 상황에서 토론토의 레이더망에 외야수 스프링어와 브래들리 주니어가 들어왔다.
스프링어는 올 시즌 51경기에서 타율 0.265 14홈런 32타점을 마크했다. 2019시즌에는 타율 0.292 39홈런 96타점을 올리며 커리어하이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브래들리 주니어는 올 시즌 타율 0.283 7홈런 22타점을 남겼다. 공격 능력에서는 스프링어보다 부족하지만 수비력은 더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토론토가 공격적인 비시즌을 보낼 것"이라며 "토론토와 스프링어의 계약은 5년 1억2500만 달러(1400억 원) 선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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