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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재능기부 프로그램 '드림캠프' 성료
작성 : 2014년 10월 10일(금) 09:44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9일 재능기부 프로그램 '드림캠프'에 참여했다./삼성스포츠단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삼성스포츠단이 9일 경기도 용인 삼성 트레이닝 센터(STC)에서 재능기부 프로그램 '드림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

'드림캠프'는 삼성스포츠단 산하 12개 구단 소속 선수와 지도자들이 유소년 선수를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과 멘토링을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드림캠프는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 신치용 감독과 선수단 전원이 참여해 경남 고성 거류초등학교 학생 19명을 지도했다. 거류초등학교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올해 3월 창단된 신생팀으로 어린 배구 꿈나무들이 미래의 스포츠 인재가 될 수 있게끔 희망과 용기를 주는 취지에서 특별히 선정됐다.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과 주장 고희진도 경남 출신이라 현장에서 그 어느 때보다 끈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는 후문이다.

프로배구 2014-2015시즌 V리그 개막이 오는 18일로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선수들이 재능기부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신치용 감독은 "배구의 기본은 승패가 아니라 팀워크와 태도"라며 선수들에게는 처음의 마음을 잊지 않고 지난 시절을 돌아보라는 '초심불망'의 마음을 강조했다. 또 멘티들에게는 "항상 정정당당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평생 기억될 수 있는 오늘의 추억을 바탕으로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드림캠프에 참석한 멘티들은 프로선수들과 함께 몸풀기와 원포인트 맞춤형 레슨, 미니게임 등 스킨십을 함께 하며, 미래의 배구 스타로 성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삼성스포츠단 관계자는 "드림캠프 시즌2는 스포츠 선수의 기본 덕목과 인성 교육을 집중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올해 남은 기간에도 연중 다양한 종목을 진행해 미래 스포츠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 그리고 10년 후 대한민국의 스포츠 스타를 함께 만나는 곳'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드림캠프는 올해로 시즌2를 맞이했으며, 단순한 일회성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매 시즌 다양한 시도를 통해 확대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축구 드림캠프, 농구 연합 드림캠프에 참석했던 멘티들은 농구 개막전 애국가 제창 참여, 축구 선수 에스코트, 볼 보이 체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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