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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찬스 놓친 손흥민, 웨스트브롬전 평점 6.7점 그쳐…'결승골' 케인 8.5점
작성 : 2020년 11월 08일(일) 23:17

해리 케인·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침묵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평점 6.7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8일 오후 9시 영국 웨스트브롬 더호손스에서 열린 웨스트브롬과의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올 시즌 승점 17점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에 등극했다. 반면 웨스트브롬은 승점 3점으로 18위를 마크했다.

관심을 모았던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특히 해리 케인, 가레스 베일과 처음으로 'KBS 라인'을 구성하며 웨스트브롬 수비진을 공략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이날 웨스트브롬의 수비에 막혀 특유의 빠른 돌파와 날카로운 슈팅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전반 13분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절호의 찬스를 얻었지만 한 박자 느린 슈팅을 시도해 커버를 들어온 상대 수비진에게 막혔다.

손흥민은 이후 후반 18분 케인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품에 안겼다. 이후 후반 26분 날카로운 코너킥을 토비 알더베이럴트에게 배달했지만 이 역시도 득점과는 거리가 있었다.

토트넘은 '주포' 손흥민의 아쉬운 활약 속에서도 또 다른 '해결사' 케인이 후반 43분 헤딩 결승골을 터뜨려 1-0으로 이겼다.

경기 후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7점을 매겼다. 결승골을 기록한 케인은 가장 높은 평점인 8.5점을 받았다.

토트넘의 왼쪽 측면 공격을 이끌었던 세르히오 레길론이 7.7점을 얻으며 뒤를 이었고 베일은 손흥민과 같은 6.7점을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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