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신지애가 토토 재팬 클래식 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애는 8일 일본 이바라키현 퍼시픽 클럽 미노사토 코스(파72/6554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유카 사소(필리핀, 16언더파 200타)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신지애는 지난달 후지쓰 레이디스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째를 신고했다. JLPGA 투어 통산 26승.
1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신지애는 전반에 버디 2개를 기록하며 무난한 출발을 했다. 이어 15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그러나 사소가 4라운드에서 버디만 9개를 낚는 저력을 발휘하며 신지애와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하지만 신지애는 17번 홀에서 이글, 18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사소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전미정은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3위, 이민영은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배선우는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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