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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 1골1도움' 뮌헨, 도르트문트에 3-2 승리…리그 선두
작성 : 2020년 11월 08일(일) 10:26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난타전 끝에 도르트문트를 격파했다.

뮌헨은 8일(한국시각)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 7라운드 도르트문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뮌헨은 승점 18점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1위를 질주했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승점 15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선취골을 정조준했다. 그러나 쉽사리 상대 수비진을 뚫지 못하며 0-0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흐름을 깬 것은 도르트문트다. 전반 추가시간 1분 마르코 로이스가 하파엘 게레이루의 도움을 받아 침착한 슈팅으로 뮌헨의 골 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뮌헨의 저력은 매서웠다. 전반 추가시간 다비드 알라바가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3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루카스 에르난데스의 도움을 받아 헤딩골을 터뜨려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흐름을 탄 뮌헨은 이후 중원의 우위를 바탕으로 도르트문트를 몰아붙였다. 결국 후반 35분 르로이 사네가 레반도프스키의 패스를 받아 도르트문트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궁지에 몰린 도르트문트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8분 엘링 홀란드가 하파엘 게레이루의 도움을 받아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을 뽑아내 2-3 턱밑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뮌헨은 이후 경기 템포를 낮추며 안정적인 운영으로 도르트문트의 공세를 저지했다. 결국 경기는 뮌헨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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