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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롱 23득점' 현대모비스 5연승 질주…DB 9연패 수렁
작성 : 2020년 11월 07일(토) 19:02

숀 롱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원주 DB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현대모비스는 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DB와의 원정경기에서 82-81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6승4패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9연패에 빠진 DB는 3승9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숀 롱은 23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함지훈은 17득점, 전준범은 12득점을 보탰다.

DB에서는 녹스와 허웅이 각각 16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서명진의 내외곽을 넘나드는 활약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숀 롱과 전준범도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DB에서는 김영훈이 외곽포를 터뜨리며 분전했지만 1쿼터는 현대모비스가 24-16으로 앞선 채 끝났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 숀 롱의 골밑 공격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DB도 가만히 있지만은 않았다. 외곽포로 추격에 나선 DB는 교체 투입된 김태술의 활약으로 점수 차이를 좁혔다. 2쿼터는 현대모비스가 44-38로 리드한 채 종료됐다.

이어진 3쿼터. DB는 허웅과 녹스가 분전하며 3쿼터 한때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계속해서 DB의 골밑을 공략하며 다시 점수 차이를 벌렸다. 3쿼터는 현대모비스가 67-57로 마무리 됐다.

DB는 4쿼터 들어 녹스와 허웅이 다시 힘을 내며 경기를 시소게임으로 몰고 갔다.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이 펼쳐졌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현대모비스였다. 현대모비스는 79-79에서 함지훈의 바스켓카운트로 82-79를 만들었다. DB는 배강률의 2점슛으로 1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현대모비스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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