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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19점' 흥국생명, IBK기업은행 완파…개막 5연승
작성 : 2020년 11월 07일(토) 17:32

김연경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흥국생명이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흥국생명은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19 25-16)으로 승리했다.

흥국생명은 5승(승점 14)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IBK기업은행은 2승2패(승점 7)로 2위에 자리했다.

김연경은 19점, 이재영은 16점으로 맹활약했고, 루시아는 9점을 보탰다. IBK기업은행에서는 라자레바가 15점, 육서영이 10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흥국생명은 1세트 초반 IBK기업은행 김수지, 표승주에게 연달아 점수를 내주며 3-8로 끌려갔다. 하지만 이다영의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바꾼 뒤, 김연경과 이재영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순항하던 흥국생명은 IBK기업은행의 반격에 19-19 동점을 허용했지만, 세트 후반 루시아, 이재영의 활약에 힘입어 1세트를 25-22로 가져갔다.

흥국생명의 상승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김연경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루시아와 이재영도 힘을 보탰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와 달리 2세트에서는 좀처럼 추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2세트도 흥국생명이 25-19로 따냈다.

승기를 잡은 흥국생명은 3세트에서도 김미연의 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로 초반부터 점수 차이를 벌렸다. IBK기업은행은 범실을 남발하며 스스로 무너졌고, 흥국생명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세트 내내 여유 있는 경기를 펼친 흥국생명은 3세트를 25-16으로 마무리 지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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