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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페 33점' OK금융그룹, 개막 5연승+단독 선두…삼성화재 5연패
작성 : 2020년 11월 06일(금) 22:08

펠리페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OK금융그룹이 삼성화재를 꺾고 개막 5연승을 질주했다.

OK금융그룹은 6일 오후 7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삼성화재와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7-25 25-19 25-27 30-32 15-13)로 이겼다.

이로써 5연승을 달린 OK금융그룹은 5승무패(승점 13)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5연패에 빠진 삼성화재는 1승5패(승점 5)로 6위에 머물렀다.

OK금융그룹은 외국인 선수 펠리페가 3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개인 통산 9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송명근이 14득점, 진상헌이 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는 바르텍이 36득점, 황경민이 20득점, 김우진이 11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선 OK금융그룹은 3세트 밀리기 시작했다. 벼랑 끝에 몰린 삼성화재는 25-25 듀스 상황에서 OK금융그룹의 연속 범실로 가까스로 셧아웃 패배를 면했다.

분위기를 탄 삼성화재는 4세트마저 가져가며 5세트까지 끌고갔다.

4세트는 30-30까지 듀스가 이어지며 접전이 벌어졌다. 삼성화재는 황경민의 연속 득점에 이어 신장호의 서브 에이스로 세트포인트를 선점했지만, 바르텍의 공격 범실로 다시 듀스가 됐다. 결국 바르텍의 오픈과 송명근의 네트 터치가 이어지면서 극적으로 4세트를 따냈다.

5세트는 OK금융그룹이 바르텍의 서브 범실로 매치포인트를 만들었고 펠리페가 마무리하며 길고 길었던 혈투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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