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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문경은 감독 "공격 선택 잘못돼, 무리한 공격이 패인"
작성 : 2020년 11월 06일(금) 21:32

문경은 감독 / 사진=DB

[잠실학생체육관=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전주 KCC에게 쓰라린 패배를 당한 서울 SK의 문경은 감독이 이날 공격 패턴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SK는 6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CC와의 홈경기에서 70-80으로 졌다.

이로써 홈 10연승 행진을 마감한 SK는 7승4패로 KCC와 함께 공동 2위를 마크했다.

SK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KCC의 수비에 고전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1쿼터 워니의 개인능력 외에는 이렇다 할 공격루트를 찾지 못했다. 결국 SK의 1쿼터 득점분포는 워니가 12점, 김선형이 2점이었다.

SK는 2쿼터 이후에도 답답한 공격력을 이어갔다. 3쿼터 한때 무더기 점수를 올리며 KCC를 역전했지만 수비 성공에 이은 속공 상황이었다. 세트오펜스에서는 상대 수비를 뚫어낼 방법을 찾지 못했다. 결국 70점밖에 올리지 못한 채 KCC에게 무릎을 꿇었다.

문경은 감독은 경기 후 "1,2쿼터 때 좋은 공격을 펼치지 못하고, 무리한 공격을 펼치다가 상대에게 블락을 당했다"며 "결국 공격의 선택이 잘못돼서 진 것 같다. 좋은 수비 이후에 속공을 펼치는 팀컬러를 갖고 있는데, 속공하고 세트오펜스를 구분해서 세트오펜스에서 실수가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경기 전, 데이비스에게 득점과 리바운드를 많이 안 내주겠다고 했는데 무리한 공격으로 리바운드를 많이 많이 허용했다. 패인은 거기에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문경은 감독은 끝으로 "11월 홈경기가 오늘로서 마무리됐는데 중간에 휴식기가 있기 때문에 준비 잘해서 경기를 펼치도록 하겠다. 연패 없이 앞으로 나가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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