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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KCC 전창진 감독 "승리의 일등공신은 유현준"
작성 : 2020년 11월 06일(금) 21:14

전창진 감독 / 사진=DB

[잠실학생체육관=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서울 SK의 홈 10연승을 저지한 전주 KCC의 전창진 감독이 승리의 일등 공신으로 유현준을 꼽았다.

KCC는 6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 원정경기에서 80-70으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질주한 KCC는 7승4패를 기록하며 SK와 함께 공동 2위를 마크했다.

KCC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탄탄한 수비로 SK의 공격을 봉쇄했다. 공격에서는 포인트가드 유현준의 지휘 아래 송교창, 이정현의 득점포가 터지며 SK를 압도했다. 외국인 선수 타일러 데이비스는 2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장악했다. 결국 KCC는 SK에게 완승을 거뒀다.

전창진 감독은 경기 후 "SK는 쉽지 않은 팀"이라며 "오늘 수비에서 SK의 공격 길목이 어딘지 알고 수비했던 것이 주효했다. 이제 선수들이 SK전에서 어떻게 수비를 해야하는지 아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만에 송교창이 컨디션을 회복하면서 오펜스에 가담해줬고. 처음에 (이)정현이가 스타트를 잘 끊어준 것이 좋았다"면서 "그러나 오늘 승리의 일등공신은 유현준이다. 오늘 40분 다 뛸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라고 주문했는데, 유현준이 공격과 수비, 조율까지 완벽했다"고 유현준을 치켜세웠다.

전창진 감독은 유현준의 이날 구체적인 활약에 대해 "우선은 (유)현준이가 아직까지는 어리다보니 (경기마다) 컨디션 차이가 많이 난다"면서 "오늘은 차분하고 냉정하게 경기를 펼쳤다. (경기에) 들어가기 전부터 패턴을 다 사용하기로 했는데 그 부분을 잘 수행해줬다. 특히 적시에 어떤 패턴을 써야하는지에 대해 좋은 판단을 내렸고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한편 KCC는 8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시즌 3연승을 노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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