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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츠 24점'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 꺾고 3위 점프
작성 : 2020년 11월 06일(금) 20:45

러츠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GS칼텍스가 한국도로공사를 제압했다.

GS칼텍스는 6일 오후 7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17 25-18)으로 이겼다.

이로써 2승3패(승점 6)를 기록한 GS칼텍스는 3위로 올라섰다. 한국도로공사는 1승3패(승점 4)로 5위로 떨어졌다.

GS칼텍스는 선발 출전했던 레프트 강소휘가 허벅지 부상으로 1점을 올린 뒤 교체되며 악재를 맞았지만, 러츠가 24점으로 맹활약했다. 또한 이소영이 13점, 유서연이 8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도로공사는 켈시가 13점, 배유나와 박정아가 나란히 7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19-19로 맞선 상황에서 GS칼텍스는 한수지의 속동, 이소영의 퀵오픈, 러츠의 강타로 연속 득점이 터지면서 승기를 잡았고, 상대 켈시의 공격 범실이 나오면서 첫 세트를 가져왔다.

분위기를 탄 GS칼텍스는 러츠의 맹공으로 일찌감치 앞서나갔다. 도로공사는 켈시와 박정아의 공격이 모두 막히면서 좀처럼 이렇다 할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GS칼텍스는 러츠와 이소영의 두 날개의 연타로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러츠의 서브 에이스로 2세트마저 따냈다.

이변은 없었다. 3세트에서 GS칼텍스는 러츠와 이소영의 맹공으로 16-9로 주도권을 잡았고, 상대 범실로 격차를 더욱 벌렸고 결국 승리로 장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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