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2020-2021시즌 미국프로농구(NBA)가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막한다.

미국 매체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6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2020-2021 시즌이 12월23일 개막한다"며 "팀당 72경기를 치르게 된다"고 밝혔다,

NBA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2020-2021시즌 개막안을 놓고 12월과 1월 사이에서 고민했다. 처음에는 12월1일이 개막일로 제시됐지만, 2019-20시즌이 마무리된 후 일정이 너무 촉박하다는 이유로 선수노조의 반대를 불러일으켰다. 이후 크리스마스 시즌 개막과 1월 중순 개막 두 가지 안으로 좁혀졌다.

이런 상황에서 1월 중순에 개막할 경우 막대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놓치게 되고 2021년 7월 열리는 도쿄올림픽 전까지 시즌을 마무리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제기됐다. 결국 NBA 선수노조가 투표를 진행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막하기로 했다.

한편 NBA 노사는 새로운 팀에 합류하는 선수가 12월1일 시작되는 트레이닝캠프에 문제없이 참여 가능하도록 FA시장 개장 시기도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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