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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복 20점' 우리카드, 한국전력에 3-0 완승…4위 도약
작성 : 2020년 11월 05일(목) 20:43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을 5연패 수렁에 몰아넣었다.

우리카드는 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0 25-22)으로 승리를 거뒀다.

우리카드는 2승4패(승점 8)를 기록, 4위로 올라섰다. 반면 한국전력은 개막 5연패 수렁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나경복은 20점, 알렉스는 11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하현용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6점을 보탰다.

한국전력에서는 러셀이 23점을 기록했지만 연패를 끊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세트 초반 기선을 제압한 팀은 우리카드였다. 러셀의 연속 득점과 안요한의 블로킹, 상대 범실로 5-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한국전력은 한성정의 활약으로 7-6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세트 중반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집중력에서 앞선 팀은 우리카드였다. 우리카드는 19-19에서 연속 3득점에 성공하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결국 1세트는 우리카드가 25-22로 가져갔다.

우리카드의 기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장준호의 연속 득점으로 8-5 리드를 잡았다. 한국전력은 러셀을 중심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공격 득점으로 응수하며 다시 차이를 벌렸다. 결국 2세트도 우리카드가 25-20으로 따냈다.

승기를 잡은 우리카드는 3세트에서도 중반부터 점수 차이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나경복은 계속해서 한국전력의 코트를 폭격하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경기는 우리카드의 완승으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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