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류현진의 동료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도미니카 매체 '데포르티보Z 101'의 헥터 고메즈 기자는 5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게레로 주니어가 시즌을 마무리한 후 32파운드(약 14.5㎏)을 감량했다"며 게레로 주니어의 최근 사진을 게재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토론토의 핵심 유망주이다. 그러나 올 시즌 둔한 움직임으로 3루수를 소화하지 못한 채 1루수나 지명타자로 대부분의 시간을 출전했다. 타석에서는 타율 0.262 9홈런 33타점으로 아쉬운 성적표를 남겼다.
이에 게레로는 시즌을 마친 후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기록된 게레로 주니어의 신체조건은 188cm, 113kg이다. 그러나 고메즈 기자가 올린 사진 속 게레로의 모습은 시즌 때와 달리 날씬해진 모습이다. 시즌이 마무리된 지 한 달여 만에 체중 감량에 성공하며 2021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한편 게레로 주니어는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오른 전설적인 야구 선수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아들이다. 게레로는 통산 449홈런, 181도루를 기록하며 호타준족으로서 명성을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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