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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뇌수술 받은 마라도나에게 쾌유 메시지…"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길"
작성 : 2020년 11월 05일(목) 11:27

사진=리오넬 메시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최근 뇌수술을 받은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의 쾌유를 기원했다.

메시는 5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마라도나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마라도나, 나와 우리 가족은 당신과 하루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기를 바란다. 마음으로부터 포옹을 전한다"고 밝혔다.

마라도나 감독은 최근 빈혈과 탈수 증세를 나타냈고 이어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에 우울증 증세까지 보였다. 결국 레오폴도 루케 주치의가 마라도나 감독을 병원으로 인도해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마라도나 감독은 경막하혈종을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막하혈종은 두부 외상 후 출혈이 발생해 뇌 경막 아래 피가 고이는 질병이다. 여러 주가 지나게 되면 의식장애 등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마라도나는 의식이 또렷한 상태였고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아르헨티나 축구스타' 메시는 마라도나 감독의 쾌유를 기원했다. 메시는 커리어 초반 '제 2의 마라도나'로 불렸다. 특히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마라도나 감독과 메시는 사제의 연을 맺은 바 있다.

한편 마라도나 감독은 현재 뇌 혈전을 제거한 뒤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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