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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 PSG에 짜릿한 역전승…황희찬 결장 [챔피언스리그]
작성 : 2020년 11월 05일(목) 07:33

은쿤쿠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RB 라이프치히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라이프치히는 5일(한국시각) 독일 라이프치히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PSG를 2-1로 제압했다.

최근 2연패 부진에 빠졌던 라이프치히는 이날 승리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2승1패(승점 6)를 기록, 조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은 PSG는 1승2패(승점 3)로 조 3위에 머무르며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라이프치히의 황희찬은 이날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PSG였다. 전반 6분 라이프치히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의 실수를 틈타, 모이세 킨이 공을 잡았다. 이후 킨의 패스를 받은 앙헬 디 마리아가 골망을 흔들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PSG는 전반 16분 우파메카노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 기회까지 얻었다. 하지만 디 마리아가 실축하면서 점수 차이를 벌릴 기회를 놓쳤다.

한숨을 돌린 라이프치히는 반격에 나섰다. 전반 42분 앙헬리뇨의 패스를 받은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과감한 중거리슛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골 이후 그라운드의 분위기는 달라졌다. 라이프치히는 후반 12분 PSG 수비수 프레스넬 킴펨베가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 찬스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에밀 포르스베리가 역전골을 성공시키면서 점수는 2-1이 됐다.

다급해진 PSG는 공세에 나섰지만 라이프치히는 더 이상 빈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PSG는 후반 24분 이드리사 게예, 후반 45분 킴펨베가 연달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처했다. 결국 경기는 라이프치히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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