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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마라도나, '경막하혈종' 뇌수술 마쳐…회복 중
작성 : 2020년 11월 04일(수) 13:37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이 뇌수술을 받았다.

로이터 통신은 4일(한국시각) "마라도나 감독이 이날 경막하혈종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마라도나 감독은 최근 빈혈과 탈수증세를 나타냈다.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에 우울증 증세까지 보였다. 결국 레오폴도 루케 주치의가 마라도나 감독을 병원으로 데려가 검사를 받게 했다.

검사 결과 마라도나 감독은 경막하혈종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막하혈종은 두부 외상 후에 출혈이 생겨 뇌 경막 아래 피가 고이는 질병이다. 여러 주가 지나면 의식장애 등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다행히 마라도나는 의식이 또렷한 상태였고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마라도나의 측근은 로이터 통신을 통해 "(마라도나가) 만성 경막하혈종 진단을 받았다"며 "수술은 합병증 없이 정상적으로 진행됐으며 성공적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마라도나 감독은 1986년 멕시코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끈 바 있다. 이후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으로 우뚝 선 마라도나 감독은 현재 아르헨티나 프로팀 힘나시아를 지휘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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