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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소나기 4골' 바이에른 뮌헨, 잘츠부르크에 6-2 완승
작성 : 2020년 11월 04일(수) 11:28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제롬 보아텡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후반 소나기 골을 퍼부으며 잘츠부르크의 대승을 거뒀다.

뮌헨은 4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3차전에서 레드불 잘츠부르크를 6-2로 이겼다.

이로써 지난 시즌부터 UCL 11연승을 구가한 뮌헨은 승점 9점을 기록하며 A조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잘츠부르크는 승점 1점으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잘츠부르크였다. 전반 4분 머르김 베리샤가 침착한 슈팅으로 뮌헨의 골 망을 가르며 선취골을 신고했다.

일격을 당한 뮌헨은 이후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잘츠부르크를 몰아붙였다. 결국 전반 21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1-1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뮌헨은 전반 44분 잘츠부르크의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의 자책골을 틈타 2-1로 승부를 뒤집은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역전을 허용한 잘츠부르크는 후반 들어 공격적으로 밀고 나오며 동점골을 정조준했다. 결국 후반 21분 오쿠가와 마사야가 안드레 라말료의 도움을 받아 뮌헨의 골네트를 흔들어 2-2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뮌헨의 저력은 매서웠다. 후반 34분 제롬 보아텡이 조슈아 킴미히의 도움을 받아 헤딩골을 터뜨려 3-2로 앞서 나갔다. 이어 후반 38분 르로이 사네, 후반 43분 레반도프스키가 추가골을 뽑아내 5-2로 도망갔다.

승기를 잡은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추가시간 루카스 에르난데스가 정확한 슈팅으로 잘츠부르크의 골 망을 갈라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뮌헨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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