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구단주도 OK' 토트넘, 손흥민에게 '주급 3억+보너스' 준비
작성 : 2020년 11월 04일(수) 11:00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위해 모든 준비를 마쳤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4일(한국시각) "토트넘 구단주 조 루이스 회장이 (손흥민 재계약에 대해) 주급 20만 파운드(3억 원)와 성과에 관한 보너스 등 대형 계약 조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2015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이적 첫 해 부진을 겪었지만 이후 팀 적응에 성공하며 자신의 기량을 드러냈다. 결국 손흥민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이후 토트넘과 2023년까지 5년 장기계약을 맺었다.

손흥민은 이후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1골 10도움으로 '10-10' 클럽에 가입해 리그 정상급 기량을 자랑했고 올 시즌 초반 8골을 넣으며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그러자 토트넘은 물 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는 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기존 2023년까지의 계약을 2025년으로 늘리는 것은 물론, 주급 20만 파운드에 성과에 관한 보너스가 포함된 대형 계약 조건을 준비했다.

해당 계약은 팀내 최고 주급자인 케인과 비슷한 조건이며 이 계약안을 토트넘의 구단주인 조 루이스 회장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루이스 구단주는 다니엘 레비 회장이 '보스'라고 부르는, 실질적인 토트넘의 의사결정자"라며 "루이스 구단주의 오케이 사인이 떨어졌고 구체적인 조건도 거의 확정된 만큼 올해 안으로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토트넘은 6일 루도고레츠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예선 3차전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