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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D-DAY' 몬스타엑스·에이비식스, '프로듀싱돌'의 성장 [ST이슈]
작성 : 2020년 11월 02일(월) 15:12

몬스타엑스, 에이비식스 /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브랜뉴뮤직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프로듀싱돌' 그룹 몬스타엑스와 에이비식스가 오늘(2일) 동시 컴백한다.

몬스타엑스 /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몬스타엑스(셔누 민혁 기현 형원 주헌 아이엠)는 2일 오후 1시, 세 번째 정규앨범 '페이탈 러브(FATAL LOVE)'를 공개했다.

'페이탈 러브'는 스릴러 영화를 보는 듯한 긴장감과 서스펜스의 짜릿함으로 가득한 앨범이다. 그간 이들이 선보인 음악의 중심 키워드가 공감과 위로였다면, 이번에는 은밀하게 파고드는 남자의 치명적인 유혹을 노래하면서 스릴러 무비를 연상케 하는 스토리 전개로 시선을 압도한다.

사운드와 퍼포먼스의 무게중심을 바꾸면서 변화를 꾀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날 선 느낌의 파워 퍼포먼스가 몬스타엑스를 대표하는 시그니처였다면, 이번에는 한껏 힘을 빼면서도 핵심만을 파고드는 여유로움으로 매혹적인 느낌을 선사했다. 고유의 팀 컬러는 유지하되, 도전적으로 새로운 스타일을 전개한 셈이다.

타이틀곡 '러브 킬라(LOVE KILLA)'는 기존의 강렬함과 유니크한 스타일의 변화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곡으로, 몬스타엑스의 변화와 성장을 대표하는 트랙이다. 모든 걸 다 던져 쟁취하고 싶은 사랑의 유혹을 다크한 사운드와 감성적인 멜로디에 조화롭게 녹였다. 해당 곡은 여러 차례 몬스타엑스의 타이틀곡을 작업한 Willie Weeks와 브라더수가 작곡∙프로듀싱했고, 서지음이 작사를 맡았으며 주헌과 아이엠이 직접 랩 메이킹에 나섰다.

매 앨범 높은 참여도를 보였던 몬스타엑스는 이번에도 다수 곡의 작사, 작곡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믹스테이프 '싸이키(PSYCHE)'를 발매한 주헌은 자작곡 '비스트모드(BEASTMODE)'와 '대동단결(Stand Together)'을, 아이엠은 직접 만든 '나이트 뷰(Night View)'를 수록했다. DJ H. ONE으로 활동하면서 뛰어난 디제잉 실력을 드러낸 형원은 데뷔 후 처음으로 작사∙작곡∙프로듀싱에 참여한 곡 '노바디 엘스(Nobody Else)'를 수록하면서 프로듀서로서 역량을 뽐냈다.

에이비식스 / 사진=브랜뉴뮤직


몬스타엑스에 이어 에이비식스(AB6IX, 전웅 김동현 박우진 이대휘)는 이날 오후 6시, 세 번째 EP '살루트(SALUTE)'를 내고 컴백한다.

'살루트'는 혹독한 성장통을 이겨내고 새롭게 돌아온 에이비식스가 팬들에게 건네는 공식적인 첫인사이자, 그들의 인사처럼 무슨 일이 있더라도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완성한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는 힙합, 알앤비, 딥 하우스 그리고 발라드까지 에이비식스의 성장을 입증할 다채롭고 완성도 높은 음악들이 가득 실렸다. 특히 멤버들이 모두 작사 작곡에 참여해 앨범 전체를 진두지휘하며 진정한 완성형 아티스트돌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만능 작곡돌' 이대휘와 브랜뉴뮤직의 수장 라이머 그리고 신예 프로듀서 On the road가 프로듀싱한 타이틀곡 '살루트'는 앞서 공개한 뮤직비디오 티저와 안무 스포일러 영상 등을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역대급 퍼포먼스를 예고한 바 있어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앨범의 포문을 여는 트랩과 뭄바톤이 절묘하게 결합된 힙합 댄스 트랙 '미러(MIRROR)'를 시작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다면 어디든 천국이라는 소중한 마음을 담아낸 세련된 알앤비 트랙 '헤븐(HEAVEN)', 그루비한 비트와 통통 튀는 신스 라인이 인상적인 알앤비 팝 트랙 '이게 그리움이 아니라면 대체 뭐겠어 (MAYBE)', 세련된 분위기가 돋보이는 딥 하우스 트랙 '블룸(BLOOM)', 그리고 어쿠스틱한 피아노 선율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팬송 '한걸음 뒤에 서서 (BEHIND YOU)'까지 멤버들이 직접 만든 개성 넘치는 수록곡들이 실렸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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