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가을 여왕' 장하나(28·BC카드)의 귀환에 시청자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에 따르면 SBS골프에서 지난 10월29일부터 나흘간 생중계 한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 원) 최종라운드 시청률이 1.014%(이하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2007년 대회 창설 이후 2번째로 높은 시청률이다. 역대 최고 시청률은 2014년 허윤경(30)이 우승한 대회다. 하지만 당시에는 3라운드였기에, 4라운드로 개최된 시청률 기준으로는 의미 있는 수치다. 특히, 장하나의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오후 3시35분께)에는 최고 시청률이 1.571%까지 치솟았다.
장하나는 2012년 프로 데뷔 첫해 우승한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한 성적을 보이며 가을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10월에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과 BMW 챔피언십 등 두 차례 특급 대회를 석권하며 강한 승부사의 면모를 보여줬다. 가을에 거둔 우승이 이번 대회까지 합하면 통산 13승 가운데 7차례나 된다.
장하나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많은 분이 가을의 여왕이라며 응원을 해준다. 그래서 믿음과 확신으로 자신감 있게 플레이를 하게 돼 좋은 성적이 나왔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장하나는 오는 5일부터 펼쳐지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5억 원으로 국내 대회 중 최대규모다. 고진영, 유소연, 김효주, 이정은6 등 해외파와 최혜진, 박현경, 임희정 등 국내파들이 격돌해 시즌 막바지 타이틀 경쟁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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