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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메양 결승골' 아스널, 맨유에 1-0 승리…PL 9위
작성 : 2020년 11월 02일(월) 09:25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아스널이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의 결승골에 힘입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었다.

아스널은 2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PL) 홈경기에서 1-0로 이겼다.

이로써 아스널은 승점 12점을 기록하며 9위로 올라섰다. 반면 맨유는 승점 7점으로 15위에 머물렀다.

아스널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경기 주도권을 장악했다. 그러나 전반 39분 윌리안의 슈팅이 골 포스트를 맞추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결국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아스널의 공세를 막아낸 맨유는 후반 초반 해리 맥과이어의 연속 헤딩슛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후반 17분 네마냐 마티치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아스널의 저력은 매서웠다. 후반 23분 베예린이 폴 포그바에게 페널티킥을 얻어내 선취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오바메양이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1-0 리드를 잡았다.

리드를 뺏긴 맨유는 후반 30분 에딘손 카바니와 도니 반 더 비크를 투입하며 동점골을 정조준했다. 하지만 후반 40분 반 더 비크의 슈팅이 골대를 맞는 등 쉽사리 아스널의 골 문을 열지 못했다.

승기를 잡은 아스널은 이후 경기 템포를 낮추며 안정적인 운영으로 맨유의 공격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아스널의 1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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