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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서 돌아온 호날두, 복귀전서 멀티골 활약
작성 : 2020년 11월 02일(월) 06:36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회복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복귀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유벤투스는 1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체세나의 스타디오 디노 마누치에서 열린 2020-2021 이탈리아 세리에A 6라운드 스페치아와의 원정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개막 6경기 연속 무패 행진(3승3무)을 이어간 유벤투스는 승점 12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스페치아는 1승2무3패(승점 5)로 16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는 호날두의 복귀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13일 포르투갈 대표팀 소집 기간 중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호날두는 이날 후반 11분 교체 투입돼 복귀전을 치렀다.

오랜만에 선 그라운드였지만 호날두는 2골을 터뜨리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유벤투스는 전반 14분 터진 알바로 모라타의 선제골로 산뜻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전반 32분 토마소 포베가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경기가 생각대로 풀리지 않자 유벤투스는 후반 11분 파울로 디발라 대신 호날두 카드를 꺼냈다. 교체는 곧바로 효과를 발휘했다. 호날두는 그라운드를 밟은지 불과 3분 만에 스페치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의 골로 기세가 오른 유벤투스는 후반 22분 아드리앙 라비오의 추가골로 3-1로 달아났다. 이어 31분에는 호날두의 페널티킥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유벤투스의 4-1 완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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