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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85분+베일 결승골' 토트넘, 브라이튼 꺾고 2위 도약
작성 : 2020년 11월 02일(월) 06:27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2경기 연속 침묵했지만, 토트넘은 브라이튼 호프 & 알비온을 제압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브라이튼과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개막전 패배 후 리그 6경기 연속 무패(4승2무) 행진을 이어간 토트넘은 4승2무1패(승점 14)를 기록하며 리그 2위로 도약했다. 브라이튼은 1승2무4패(승점 5)에 그치며 16위에 머물렀다.

이날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40분 교체될 때까지 약 8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득점포 가동에 실패했다. 지난달 30일 앤트워프전(45분)에 이어 2경기 연속 침묵이다.

토트넘은 전반 12분 터진 해리 케인의 선제골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케인이 공중볼 다툼 과정에서 반칙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자신이 직접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치며 낙승을 거두는 듯 했다. 하지만 브라이튼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11분 타리크 램프티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토트넘 선수들은 이전 과정에서 반칙이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다급해진 토트넘은 다시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후반 25분에는 가레스 베일을 교체 투입했다. 베일은 단 3분 만에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후반 28분 세르히오 레길론의 오른발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 복귀 이후 첫 골이었다.

베일의 추가골 이후 토트넘은 지키기에 나섰다. 손흥민은 후반 40분 벤 데이비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남은 시간을 잘 버틴 토트넘은 2-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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