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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우프 40점' KGC인삼공사, GS칼텍스 꺾고 첫 승
작성 : 2020년 11월 01일(일) 19:19

디우프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GC인삼공사가 GS칼텍스를 꺾고 뒤늦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KGC인삼공사는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7-25 16-25 25-23 25-12)로 승리했다.

개막 3연패 수렁에서 탈출한 KGC인삼공사는 1승3패(승점 3)를 기록했다. GS칼텍스도 1승3패(승점 3)가 됐다.

디우프는 40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박은진이 11점, 지민경이 9점을 보탰다. GS칼텍스에서는 러츠가 30점, 이소영이 17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GC인삼공사는 접전 끝에 첫 세트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듀스까지 이어진 1세트 25-2 상황에서 디우프의 오픈 공격과 상대 범실로 연속 득점하며 27-25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GS칼텍스도 반격에 나섰다. 2세트 중반 러츠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이를 크게 벌리며 25-16으로 2세트를 따냈다.

승부처가 된 3세트. 중반 이후 점수 차이를 벌린 KGC인삼공사는 디우프, 박은진의 연속 블로킹으로 17-11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GS칼텍스가 이소영과 한수지, 강소휘의 고른 활약으로 추격에 나서며 23-23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KGC인삼공사에는 디우프가 있었다. 디우프는 23-23에서 오픈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뒤, 서브에이스로 3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기세를 탄 KGC인삼공사는 4세트 초반부터 크게 점수 차이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결국 경기는 4세트를 25-12로 따낸 KGC인삼공사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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