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영호와 박상현, 김명운과 임홍규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아프리카TV는 1일과 2일 양일간 서울 잠실 롯데월드 내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아프리카TV 스타리그(AfreecaTV StarCraft League, 이하 ASL) 시즌10’의 4강 준결승전 경기를 진행한다. 이번 시즌은 ASL 최초로 랜덤 종족을 선택한 이영호 외에 박상현, 임홍규, 김명운이 4강에 진출에 성공하면서 저그 종족이 크게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4강 1경기는 이영호(R)와 박상현(Z)이 출전한다. 처음으로 도전한 랜덤 출전에서 다음 대회 시드권까지 확보한 '최종병기' 이영호와 이번 ASL 시즌10에서 전 경기 무패로 최상의 경기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박상현이 맞붙는다. 지난 시즌 3, 4위전에 이어 다시 한 번 만나게 된 두 선수가 이번에는 어떤 승부를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임홍규(Z)와 김명운(Z)이 저그 대 저그 동족전을 펼칠 4강 2경기는 2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6시즌 만에 4강에 진출하며 우승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임홍규와 지난 시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김명운 모두 저그전에 높은 자신감이 있는 만큼 박빙의 경기가 예상된다.
ASL 시즌10의 4강 경기는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양 선수들은 각각 1, 3, 5경기와 2, 4, 6경기의 맵을 선택할 수 있고, 7경기 맵은 무작위로 추첨해 결정된다. 대회 중계는 ASL 대표 중계진인 박상현 캐스터와 이승원, 임성춘 해설위원이 맡는다. 대회 생중계와 VOD는 아프리카TV ASL 공식 방송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대회를 시청하는 유저들을 위해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프리카TV 게임&e스포츠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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