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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진 18득점' 현대모비스, 3연승 질주…KT 4연패
작성 : 2020년 10월 31일(토) 17:24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울산 현대 모비스가 부산 KT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현대모비스는 3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T와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81-77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시즌 4승4패를 기록하며 고양 오리온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반면 4연패에 빠진 KT는 3승6패로 9위에 머물렀다.

이날 현대모비스 서명진이 18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한 가운데 숀 룡이 16득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전준범이 15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국찬이 14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KT는 김민욱이 20득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 양홍석이 16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영환이 15득점 4비라운드 5어시스트, 허훈이 13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현대모비스가 잡았다. 함지훈의 2점슛으로 첫 포문을 연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의 3점슛까지 더해져 점수 차를 벌렸다. 쿼터 중반 KT는 허훈의 외곽표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현대모비스도 함지훈의 득점으로 응수했다. 1쿼터 종료 직전 간트가 2점슛을 성공시키면서 현대모비스가 1쿼터를 가져왔다.

KT도 만만치 않았다. 2쿼터는 허훈와 김민욱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꾼 KT는 외곽슛으로 리드를 되찾았다. 현대모비스는 김국찬과 전준범의 득점 외에 다른 선수들의 득점이 저조했다. 결국 현대모비스는 35-41로 뒤지며 전반을 마쳤다.

전열을 재정비한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서 서명진의 득점과 전준범의 3점슛으로 리드를 잡았고, 숀 롱의 연속 득점, 기승호의 속공으로 72-63으로 달아났다. KT는 데릭슨의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재역전을 허용했다.

4쿼터에서 현대모비스가 KT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쿼터 후반 숀롱의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저온 현대모비스는 함지훈의 연속 리바운드로 자유투를 얻어 성공시키면서 승기를 잡았다 KT는 허훈의 마지막 슛이 허공을 가르며 뒤집기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현대모비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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