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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굴' 이제훈 "수염 기른 모습, 신선한 이미지 보이고픈 이유"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0년 10월 30일(금) 15:23

도굴 이제훈 /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도굴' 배우 이제훈이 신선한 모습으로 관객들 앞에 나선다.

30일 이제훈은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도굴'(감독 박정배·제작 싸이런픽쳐스)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작품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다. 극중 이제훈은 타고난 기질의 도굴꾼 강동구로 분해 유쾌하면서도 잔망스러운 매력을 뽐낸다.

특히 그동안 댄디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이제훈은 이번 작품에서 수염을 기르며 흙먼지를 뒤집어 쓴 도굴꾼으로 완벽히 변모했다. 이날 이제훈은 "혹시 수염 기른 모습이 마음에 안 드시냐"면서 "그간 현대물을 나올 때 깔끔하게 나오는 모습이 대부분이었다. 배우로서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고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며 신선한 모습을 예고했다.

이어 "이번 작품에서는 지저분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수염 기르는 것을 생각 했는데 실천하기가 어려웠다. 그걸 깨준 분이 '도굴'의 분장 실장님이었다. 제게 수염도 괜찮다고 잘 어울린다고 용기를 주셨다. 그래서 수염을 기르고 촬영할 수 있었다. 제가 피부도 하얀데 태닝도 하고 수염도 길렀다. 이런 식으로 강동구를 연기할 수 있어서 기쁘다. 내가 이런 모습으로 대중에게 보여줄 수 있구나. 관객들의 반응들도 궁금하다. 저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제훈이 주연을 맡은 '도굴'은 11월 4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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