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2020 BIFF' 이용관 이사장이 결산 소감을 밝혔다.
30일 오전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결산 기자회견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자리에는 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이사장, 전양준 집행위원장, 남동철 수석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이날 이용관 이사장은 "9월 13일에 기자회견을 할 때는 마스크를 쓰고 했는데, 오늘은 벗고 하게 됐다. 그만큼 여건이 좋아진 것"이라며 "운이 좋게 영화제를 이 기간에 실행해 좋은 성과를 얻게 됐다.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서 무사히 마친다는 말씀을 드리게 돼 아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선 스태프에게 감사드린다. 영화제를 하냐 못하느냐를 두고 혼란을 겪을 때 리듬감을 잃지 않도록 만들었다. 또 영화제 방역과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준 경호팀과 용역팀, 혼신의 열정을 쏟아준 영화 전당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무엇보다 감사해야 될 분들은 여건을 수용해 준 부산 시민 여러분과 관객들이다. 올 영화제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관객의 영화제였다. 스스로 안전을 도모해 준 관객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화제 어려운 여건을 감안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 감사하다. 이런 모든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 한번 성공적인 영화제를 마치게 됐다. 내년에는 더욱더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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