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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복+알렉스 34득점 합작' 우리카드, 삼성화재 꺾고 시즌 첫 승
작성 : 2020년 10월 29일(목) 17:06

나경복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우리카드가 올 시즌 4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우리카드는 29일 오후 3시30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와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22 25-20)으로 이겼다.

이로써 3연패를 탈출한 우리카드는 시즌 1승3패(승점 4)를 기록하며 5위로 올라섰다. 반면 3연패에 빠진 삼성화재는 2승3패로 6위로 떨어졌다.

우리카드는 나경복이 18득점, 알렉스가 16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삼성화재 선수단은 전체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바르텍이 12득점, 황경김민이 9득점으로 분전했다.

1세트는 범실이 차이를 갈랐다. 우리카드는 3개의 범실을 범했지만, 삼성화재가 9개로 무려 3배차가 났다. 나경복의 퀵오픈으로 첫 득점을 올린 우리카드는 류윤식과 상대 범실로 3-0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후 이호건의 블로킹과 알렉스의 전위, 삼성화재 서브 실책을 더해 11-7로 달아났다. 이후 하현용의 블로킹과 속공, 상대 범실 등으로 20점 고지를 밟았다. 황경민의 오픗 아웃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우리카드는 류윤식의 오픈 성공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우리카드가 주도권을 잡았다. 11-11로 맞선 상황에서 하현용의 블로킹과 류윤식의 오픈 성공, 알렉스의 퀵오픈까지 터지며 15-13으로 앞섰다. 그러나 우리카드가 서브, 공격에서 연속 범실로 점수를 내주며 17-17 동점을 허용했다. 최현규의 서브 에이스로 분위기를 살린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퀵오픈으로 20점을 선점했고, 알렉스의 전위 공격으로 2세트마저 따냈다.

3세트 초반는 팽팽한 접전이 벌어졌다. 시소게임을 거듭한 끝에 우리카드가 알렉스의 서브 에이스에 이어 류윤식의 블로킹으로 19-17로 우위를 점했다. 이후 나경복의 블로킹과 퀵오픈이 연달아 터지며 쐐기를 박았고, 알렉스의 블로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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