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조제 호랑이' 타무라 코타로 감독이 부국제 폐막작에 선정된 소감을 밝혔다.
29일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인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기자회견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자리에는 타무라 코타로 감독이 참석했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지체장애인인 조제가 유학을 준비 중인 츠네오를 만나 조금씩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열어가는 이야기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다나베 세이코의 단편 소설이 원작이며, 2003년 이누도 잇신 감독이 츠마부키 사토시, 이케와키 치즈루, 우에노 주리 등과 실사영화로 만든 바 있다.
이날 타무라 코타로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설마 이렇게 큰 무대에서 월드 프리미어 폐막작으로 상영될 거라고 생각도 못 했다. 때문에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일(30일) 폐막식에서는 제한된 인원의 관객이 영화를 본다고 들어 안타깝다. 그래도 기분 좋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 완성됐다고 생각한다"며 "관객분들께서도 많은 기대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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