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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손흥민 재계약, 나와 같은 에이전시 선임과 무관"
작성 : 2020년 10월 29일(목) 11:35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조세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손흥민의 새 에이전트 선임은 자신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29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와 인터뷰에서 "나는 선수들의 에이전시가 누구인지 신경 쓰지 않는다. 나와 같은 에이전시를 선임한 손흥민이 계약 연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최근 대형 에이전시인 CAA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CAA는 무리뉴 감독을 비롯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하메스 로드리게스(에버튼) 등의 유명 선수들을 관리하고 있다.

현재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일각에서는 손흥민이 무리뉴 감독과 같은 에이전시를 선임한 것은 계약 연장에 결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계약 연장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단호히 선을 그었다.

그는 "손흥민은 세계적이고 중요한 에이전시와 계약을 맺었다. 그건 내 일이 아니다. 난 그저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만 관심을 가질 뿐"이라며 "CAA는 내 초상권과 상업적인 일에만 과여하고 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의 재계약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은 토트넘과 아직 3년 계약이 남았다. 손흥민은 다니엘 레비 회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조만간 해결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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