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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1골 1도움' 바르셀로나, '호날두 결장' 유벤투스 격파
작성 : 2020년 10월 29일(목) 09:16

리오넬 메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의 활약을 앞세워 유벤투스를 격파했다.

바르셀로나는 29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유벤투스를 2-0으로 제압했다.

2승(승점 6)을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조 선두를 달렸다. 반면 1승1패(승점 3)가 된 유벤투스는 조 2위로 내려앉았다.

두 팀의 맞대결은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맞대결 성사 여부로 큰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호날두가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맞대결이 성사되지 않았다.

하지만 메시는 1골 1도움으로 팀의 2골에 모두 관여하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시작 14분 만에 터진 우스만 뎀벨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메시가 반대편 사이드에 있던 뎀벨레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뎀벨레의 과감한 오른발 슈팅은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유벤투스는 곧바로 알바로 모라타의 동점골로 응수했지만 VAR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유벤투스의 불운은 계속 됐다. 전반 30분과 후반 10분에도 모라타의 골이 터졌지만, 매번 VAR로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와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40분에는 메리흐 데미랄이 경고누적으로 퇴장돼 수적 열세에 처했다.

한숨을 돌린 바르셀로나는 후반 추가시간 안수 파티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메시가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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