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TV는 사랑을 싣고' 김정태가 유복했던 유년 시절을 회상했다.
2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배우 김정태가 가난한 무명시절 단역 3인방을 찾기 위해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태는 "1980년대 초 집에 운전기사가 있을 정도로 유복했다"며 "아버지가 유통업 등을 하셨다. 집 항아리에 돈이 늘 있어서 가지고 다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얼마 후 사업이 안 좋아져서 우여곡절이 많았다. 천 원짜리가 아까울 정도였ㄷ. 1만7000원으로 일주일을 생활했다. 돈이 없어서 쌀 한 되 사고 김치로 먹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돈이 없는데 연기 때문에 서울과 부산을 오가야 됐다. 당시 어머니가 카드를 주셨는데 3만 원이 들어 있더라. 그렇게라도 해야 됐다. 그런 어머니를 보고 눈물이 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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