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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페 28점' OK금융그룹, 현대캐피탈에 3-1 승리…3연승 질주
작성 : 2020년 10월 28일(수) 17:46

펠리페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OK금융그룹이 개막 3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OK금융그룹은 28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5-17 23-25 27-25)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OK금융그룹은 3승(승점 8)으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시즌 첫 패의 쓴맛을 본 현대캐피탈은 2승1패(승점 5)를 기록하며 4위로 내려앉았다.

펠리페는 28점, 공격 성공률 55.10%를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송명근과 심경섭이 각각 12점을 보탰고, 중앙에서는 진상헌이 11점(블로킹 6점), 박원빈이 10점(블로킹 5점)으로 제몫을 했다.

현대캐피탈에서는 다우디가 28점, 신영석과 송준호가 11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세트에는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OK금융그룹이 먼저 차이를 벌리면, 현대캐피탈이 곧바로 따라붙는 양상의 경기가 진행됐다. 후반 집중력에서 앞선 팀은 OK금융그룹이었다. 21-22에서 송명근의 오픈 공격과 심경섭의 연속 득점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들었다. 이어 이민규의 블로킹으로 1세트를 25-23으로 마무리 지었다.

기분 좋게 첫 세트를 따낸 OK금융그룹은 2세트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펠리페와 심경섭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이민규도 블로킹 득점을 보탰다. 현대캐피탈도 추격에 나섰지만, OK금융그룹은 진상헌의 블로킹과 펠리페의 후위공격으로 20-14까지 차이를 벌렸다.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간 OK금융그룹은 2세트를 25-17로 따냈다.

고전하던 현대캐피탈은 3세트 들어 반격을 시작했다. 다우디의 연속 블로킹으로 기분 좋게 3세트를 시작한 현대캐피탈은 다우디와 신영석, 송준호, 최민호 등 다양한 공격루트를 활용하며 리드를 유지했다. OK금융그룹은 세트 후반 22-23까지 따라붙었지만, 현대캐피탈은 다우디의 퀵오픈으로 3세트를 25-23으로 마무리 지었다.

승부처가 된 4세트. 두 팀은 세트 후반까지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어느새 듀스까지 이어진 승부에서 웃은 팀은 OK금융그룹이었다. OK금융그룹은 25-25에서 펠리페의 퀵오픈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어 진상헌이 신영석의 속공을 막아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는 OK금융그룹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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