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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상 목표" 울림 新보이그룹 드리핀, '올 비주얼' 강점 안고 데뷔 [종합]
작성 : 2020년 10월 28일(수) 17:20

드리핀 /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드리핀이 인피니트, 골든차일드를 잇는 울림엔터테인먼트의 새 보이그룹으로 데뷔했다.

울림엔터테인먼트의 새 보이그룹 드리핀(차준호, 황윤성, 김동윤, 이협, 주창욱, 알렉스, 김민서)은 28일 데뷔 앨범 '보이저(Boyager)'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드리핀은 '멋있다' '쿨하다'는 뜻을 가진 신조어로 음악부터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멋있고 쿨한 그룹'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Mnet '프로듀스X'를 통해 엑스원으로 데뷔했던 차준호가 포함돼 화제를 모았다.

이날 멤버들은 그룹에서 맡고 있는 역할을 설명하며 쇼케이스를 열었다. 드리핀은 "청순을 맡고 있는 김민서" "막내를 맡고 있는 알렉스" "동글동글함과 래퍼를 맡고 있는 김동윤" "'차비드'를 맡고 있는 차준호" "메인댄서, 리더를 맡고 있는 황윤성" "메인보컬 이협" "중간다리 역할을 하고 있는 주창욱"이라고 소개했다.

데뷔 타이틀곡 '노스텔지아(Nostalgia)'는 과거에 대한 동경, 향수를 의미하는 Nostalgia라는 단어를 드리핀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행복한 순간을 단순히 그리워하는 것에서 끝내지 않고 오히려 그 기억 속으로 돌아가려는 의지를 표현한 곡이다.

차준호는 "펑키한 기타 사운드와 중독성 있는 휘파람 소리가 인상적인 노래다. 과거에 행복했던 순간을 그리워하면서 끝내는 게 아니라 과거로 돌아가서 더 행복한 미래를 꿈꾸자는 메시지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처음 듣자마자 타이틀곡 감이라고 느꼈다고. 김동윤은 "데뷔 앨범의 타이틀이라는 느낌이 바로 들었다. 멤버들도 가이드 들었을 때부터 다 그렇게 생각했다고 하더라.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하더라도 제 기억 속에 남을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제목이 '노스텔지아'인 만큼 드리핀은 각자의 추억을 떠올리며 녹음에 임했다. 알렉스는 "고향이 독일인데 고향을 생각하면서 노래했다. 고향에 계신 가족들과 풍경을 생각했다. 만약 고향에 갈 수 있다면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사시는 카셀에 가고 싶다"고 했다.

차준호는 "처음 들을 때 가사처럼 꿈속에서 바람을 가르면서 빨려들어가는 기분이었다. 들으시는 분들도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들 수 있게 녹음을 하려고 했다"고, 주창욱은 "꿈속이나 기억 속에 들어가는 느낌이 들어서 가장 행복했던 기억으로 들어간다는 느낌으로 불렀다"고 말했다.

킬링파트로는 후렴구를 꼽았다. 차준호는 "중독성도 있고 따라부르기도 쉬워서 한 번 들어도 딱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밝혔다.

드리핀 /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특히 드리핀은 신인 보이그룹 피원하모니와 데뷔일이 겹쳐 화제를 모았다. 드리핀만의 차별점에 대해 차준호는 "요즘 신인이 많이 나오는데 열심히 노력하고 실력파인 친구들도 많다. 저희도 열심히 연습했다. 저희는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고 성장하는 드리핀이 되겠다. 하루하루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윤성은 "올 비주얼이 가장 큰 장점이지 않을까 싶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앞으로 듣고 싶은 수식어도 전했다. 차준호는 "그룹명이 드리핀인데 드리핀 자체가 신조어다. 새롭게 느껴졌다. 드리핀이라는 자체가 '트렌디하다. 패션이나 문화를 이끈다'는 스웩 넘치는 단어다. 저희 노래가 10년, 20년 지나고 들어도 트렌디하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했다.

주창욱은 "저희 드리핀이라는 이름을 처음 알았을 때 추가로 들었던 얘기가 '너희는 한 가지 콘셉트나 색에 치우치지 않고 모든 색을 아우르는 그룹이 될 것'이라 하셨다. 그런 말을 들었을 때 다채로운 수식어가 붙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댔다.

목표도 전했다. 김민서는 "건강하게 사이 좋게 이대로 오래오래 팀 활동했으면 좋겠다", 이협은 "지금 데뷔가 끝이 아니라 매 앨범마다 더 성장하고 레벨업하는 드리핀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차준호는 "저희가 잘되고 싶고 열심히 해서 대중분들이 알아주셨다는 마음을 저희끼리 말했었다. 늘 우리 목표를 크게 잡고 '일단 데뷔하고 신인상을 받자. 신인 중에 최고가 되자'는 얘기를 했다. 저희 멤버들과 스태프분들과 노래가 잘 나온 것 같다고 했다.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신인상을 노리고 더 열심히 대중분들께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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