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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란 활약' 김정호 "연승으로 분위기 이어가 기분 좋다"
작성 : 2020년 10월 27일(화) 18:32

김정호 / 사진=팽현준 기자

[의정부=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연승으로 팀 분위기도 살아나는 것 같다"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KB손해보험의 개막 2연승을 이끈 김정호가 소감을 전했다.

KB손해보험은 27일 오후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16-25 25-18 25-13)로 승리했다.

개막 2연승을 달린 KB손해보험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케이타는 32점, 김정호는 15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김정호는 "지난 시즌에는 초반부터 연패를 많이 했다. (올해는) 연승으로 분위기를 이어가 기분 좋고, 팀 분위기도 살아나는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우리카드와의 첫 경기에서 14점, 공격 성공률 70%를 기록했던 김정호는 이날 경기에서도 15점, 공격 성공률 58.82%로 순도 높은 활약을 펼쳤다.

김정호는 "지난 시즌은 부담감이 많았는데, 올해는 그런 부분이 줄었다"면서 "연차가 올라간 만큼 부담을 내려놓고 팀에 필요한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정호와의 일문일답이다.

Q. 2연승 소감은?
지난 시즌에는 초반부터 연패를 많이 했다. 올해는 케이타도 잘하고 국내 선수들도 준비를 잘했다. 연승으로 분위기를 이어가 기분도 좋고, 팀 분위기도 살아나는 것 같다.

Q. 케이타는 어떤가?
팀의 분위기 메이커다. 세리머니도 하고 춤도 추니 우리도 웃음 짓게 된다.

Q. 케이타처럼 높은 타점을 가진 선수를 본 적 있나?
다우디가 타점이 높았는데 다우디보다도 훨씬 높다. 이런 친구는 처음 본다.

Q. 이상렬 감독이 이날 경기에서 이기면, 집에 가고 대한항공전에서 보자고 했다는데?
감독님이 분위기가 밝아지게 이야기해주신 것이다. 농담이라는 건 다 안다. 선수들도 몸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안다.

Q. 코트 밖에서의 케이타는?
형들이랑 나이 차도 많은데 장난도 치고 먼저 다가온다. 밝은 친구다. 춤이나 액션이 많다.

Q. 지난 시즌과 달라진 점은?
지난 시즌은 부담감이 많았다. 올해는 그런 부분이 줄었다. 연차가 올라간 만큼 부담을 내려놓고 팀에 필요한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해보다 편하고 잘 되는 것 같다.

Q. 이상렬 감독이 분위기를 풀어주기 위해 노력한다는데?
이기고 있을 때 불안해하는 부분을 없애려고 노력하는데, 경기하다보니 나오기도 한다. 그때마다 감독님이 재미 있는 이야기로 풀어주신다. 조금씩 나아진다고 생각한다.

Q. 대한항공전에 대한 생각은?
우리가 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강한 상대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안 되는 부분을 보강하며 경기에 임할 것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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