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세인트루이스 현지매체가 올 시즌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활약에 A학점을 매겼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27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선수들과 프런트 등을 대상으로 등급을 매겼다.
김광현은 가장 높은 A를 받았다. 김광현은 올 시즌 8경기(7선발)에 선발 출전해 3승 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했다. 처음 김광현에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었을 때, 김광현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시선이 많았지만 김광현은 실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가족과 떨어진 채 시즌을 보냈지만 잘 버텼다. 정규시즌에는 승승장구했다"면서 "7번의 선발 등판 기록만 보면 평균자책점 1.42를 기록했다"고 호평했다.
한편 야디어 몰리나, 애덤 웨인라이트, 폴 골드슈미트 등이 김광현과 같은 A등급을 받았다. 반면 김광현과 함께 선발진 진입 경쟁을 펼쳤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F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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