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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단독 선두' 손흥민, 번리전 평점 7.4점…케인은 7.6점 최고
작성 : 2020년 10월 27일(화) 07:06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득점 행진이 그칠 줄 모르고 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각) 오전 5시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번리와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시즌 10호골이자 리그 8호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튼·7골)를 제치고 PL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좌측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전 동안 번리의 두 줄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번리 수비에 막혀 애를 먹었던 손흥민은 기어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후반 28분 탕귀 은돔벨레의 전진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았으나, 슈팅이 상대 수비 다리에 걸렸다. 곧바로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해리 케인이 에릭 라멜라의 패스를 손흥민에게 건넸고, 이를 손흥민이 헤딩 슈팅으로 골문을 가르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는 손흥민의 4경기 연속 득점이었다.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4점을 부여했다.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을 받은 케인(7.6점), 맷 도허티(7.6점)에 이은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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