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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원더골 추억' 번리 상대로 시즌 10호골 도전
작성 : 2020년 10월 26일(월) 15:37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시즌 10호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각) 오전 5시 영국 번리의 터프무어에서 열리는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번리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와 유로파리그, 리그컵을 병행하며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최근 9경기에서 7승2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토트넘은 이 기세를 번리전까지 이어간다는 각오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에서 2승2무1패(승점 8)로 11위에 머물러 있다.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는 번리전 승리가 필수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에 희망을 건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5경기 7골 2도움), 유로파리그(3경기 2골 2도움)를 합쳐 8경기에서 9골 4도움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는 모두 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다.

만약 손흥민이 번리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면 시즌 10호골 고지를 밟는다. 또한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 리그 7골)을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번리는 손흥민에게 좋은 기억을 안겨준 팀이기도 하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번리와의 경기에서 약 70m 거리를 단독 드리블 돌파한 뒤 골까지 성공시키며 모두를 경악시켰다. 당시의 좋은 기억은 손흥민에게 큰 자신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중 LASK 린츠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해 체력을 아낀 것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어느 때보다 뜨거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이 번리전에서도 골 소식을 전하며 팀을 승리로 견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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